중구 | 청라언덕 3.1만세운동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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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 작성일16-11-29 11:09 조회1,397회 댓글0건청라언덕 3.1만세운동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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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대구시 중구 달성로 56
“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……”로 시작되는 가곡 “동무생각”에 나오는 언덕이 바로 대구 동산동에 있는 청라언덕입니다. 대구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 불리고 있습니다. 이곳에는 눈에 띄는 서양가옥 세 채가 있는데, 선교사 스윗즈 주택(대구 유형문화재 제24호), 챔니스 주택(대구 유형문화재 제25호), 블레어 주택(대구 유형문화재 제26호)으로, 이들은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되었을 때 선교활동을 한 미국인들입니다. 지금은 이 건물을 각각 선교, 의료, 교육, 역사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청라언덕은 대구시 중구 골목투어 중 하나인 ‘근대문화골목’ 코스에 포함됩니다. 이 동산청라언덕을 시작으로 3.1 만세운동길, 전통문화체험관, 계산성당, 이상화, 서상독 고택으로 이어지는 1.64km 길을 약 2시간가량 걷다 보면 수십 년 전 대구를 걷고 있는 듯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청라언덕으로 가는 계단길
청라언덕을 향해 올라가는 90개의 돌계단은 대구의 ‘걷고 싶은 길’ 가운데 하나 입니다. 청라언덕 아래로 나 있는 이 계단길은 ‘3∙1운동길’로 불리며 인근에 살았던 소설가 빙허 현진건(1900∼1943)이 자주 다녔다고 해서 ‘현진건길’로도 불립니다. 3∙1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학생들이 이 언덕의 솔밭길을 통해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왔습니다.
3.1 만세운동길
3.1운동이 3월 8일에 대구에서도 일어나면서 당시의 계성학교, 신명학교, 대구교보 등의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밀고 나간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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