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고객에 맞춰 디자인합니다.

이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세요? 

​이 일에 손을 댄지는 9년째가 되었습니다. 아버지 때부터 치면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요. 아버지는 카페트와 이불 등 제품 관련 일을 하셨고, 나는 원단 관련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. 다시 말해서 내가 가게에 들어선 9년 전부터 업종 변경이 된 것이죠. 가업을 이어받으려고 꾸준히 준비해오게 되었습니다.

 

 

​이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있나요?

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. 혼자 하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. 올해 10월에 돌아가셨는데 의지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없으니 아직도 심적으로 무지 힘든 상황입니다. 아버지가 계실 때는 몰랐어요... 모든 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버지의 부재가 여러 가지로 날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. 먹먹함이랄까...내가 혼자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두려움이 크지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.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자랑스런 아들이 될 수 있도록 가업을 잘 이어갈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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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?
우리가 손님에게 맞춰 드린 디자인이 잘 팔릴 때 가장 좋습니다. 이불, 배게 커버, 카페트, 쿠션 등 침구류에 우리의 디자인이 다 들어갑니다. 예전에는 우리 구상에 따라 만들어 놓은 걸 손님이 사가는 식이었다면, 지금은 손님들이 원하는 취향에 맞춰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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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아오시는 길